2022 고1 9월 모의고사 39번 지문 해설

 

* 굵게 표시 - 주요 문법

* 밑줄 표시 - 핵심 어휘

 

1) We often associate the concept of temperature with how hot or cold an object feels when we touch it.

   (우리는 종종 온도 개념을 우리가 물건을 만졌을 때 그것이 얼마나 뜨겁게 또는 차갑게 느껴지는지와 연관 짓는다.)

 

컵에 담긴 물이 시원한지 미지근한지 알기 위해 우리는 온도계로 온도를 측정하나요? 그냥 손바닥을 갖다 대보죠?

 

2) In this way, our senses provide us with a qualitative indication of temperature.

   (이런 식으로, 우리의 감각은 우리에게 온도의 정성적인 지표를 제공한다.)

 

손바닥(감각)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는 정확히 그 물의 온도가 몇 도인지 알진 못하지만 차가운지, 뜨거운지 정도는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온도의 정확한 수치 - 정량적인 지표

차가운지, 뜨거운지, 미지근한지 정도로만 구분짓는 것 - 정성적인 지표

 

3) Our senses, however, are unreliable and often mislead us.

   (그러나, 우리의 감각은 신뢰할 수 없으며 종종 우리를 잘못 인도한다.)

 

'however'로 글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감각을 통해 얻은 온도의 정성적인 지표가 항상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말하고 있네요.

 

4) For example, if you stand in bare feet with one foot on carpet and the other on a tile floor, the tile feels colder than the carpet even though both are at the same temperature.

   (예를 들어, 여러분이 맨발로 한쪽 발은 카페트 위에, 다른 한쪽 발은 타일 바닥 위에 놓고 서 있다면, 둘 다 같은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카페트보다 타일이 더 차갑게 느껴질 것이다.)

 

한가지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둘 다 같은 온도'라는 것은 정량적인 지표가 같다는 의미겠죠? 그렇다면 우리의 감각을 통해서 얻는 정성적인 지표 또한 두 발이 비슷한 온도라고 느껴져야 맞는데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5) The two objects feel different because tile transfers energy by heat at a higher rate than carpet does.

   (타일이 카페트가 전달하는 것보다 더 높은 비율로 에너지를 열의 형태로 전달하기 때문에 그 두 물체는 다르게 느껴진다.)

 

과학적 지식이 살짝 필요한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열은 따뜻한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하는 열에너지 비율을 '열전도율'이라고 하죠. 다시 말해, 열전도율이 높은 물체의 경우 따뜻한 쪽에서 차가운 쪽으로 더 많은 열에너지가 빠르게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럼 예시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일과 카페트 중 타일의 열전도율이 더 높습니다. 그렇기에 각각에 우리가 발바닥을 올려놓았을때, 열의 기본 성질에 따라 이동하는 발바닥의 따뜻한 열은 어디쪽으로 더 빠르게 이동하게 될까요? 열전도율이 더 높은 타일 쪽이겠죠? 그래서 우리는 타일의 온도가 더 차갑게 느껴지는 것입니다.(타일에 열을 뺏겨서 발바닥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물론, 카페트로도 열이 이동할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두 곳의 온도는 비슷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6) Your skin "measures" the rate of energy transfer by heat rather than the actual temperature.

   (여러분의 피부는 실제 온도보다는 열에너지 전도율을 "측정한다.")

 

감각을 통해 열전도율을 측정하다보니, 실제 온도가 같다 하더라도 물체에 따라 온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것입니다.

 

7) What we need is a reliable and reproducible method for measuring the relative hotness or coldness of objects rather than the rate of energy transfer.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에너지 전도율보다는 물체의 상대적인 뜨거움과 차가움을 측정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고 재현 가능한 수단이다.)

 

상대적인 뜨거움과 차가움이란 두 물체 중에 어느 것이 더 뜨겁고 차가운지 구분하는 거잖아요? 근데 위 예시에서 봤듯이 열전도율을 측정하는 우리의 감각을 통해서는 거짓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성적인 지표가 아닌 정량적인 지표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고, 그래서 나온 것이 다음문장에 나오는 온도계가 되는 거죠.

 

8) Scientists have developed a variety of thermometers for making such quantitative measurements.

   (과학자들은 그런 정량적인 측정을 하기 위해 다양한 온도계를 개발해 왔다.)

 

 

소재: 정량적 혹은 정성적인 온도 지표

 

주제: 우리 감각을 통해 얻는 온도의 정량적 지표는 거짓일 수 있다!! 왜? 실제 온도가 아니라 열전도율을 측정하기 때문